"실패 덕에 사람을 진심으로 만났고
그 사람들이 집닥을 일으켰다"
본문
"이전까지는
사람 귀한 줄 몰랐어요. 직원들은 일한 만큼 급여를 주는
대상일 뿐이었고, 내가 힘들 때 도와주지 않은 사람을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시행사업 실패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남들을 원망하면서 5년을 보냈는데, 문득 모든 것이
‘내 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을 벌려는 욕심만
부리고 기업가로서 아무런 철학이 없었어요. 나 자신부터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성민 대표는 그렇게 깨달은 것을 집닥(주)에서 실천하
기로 했다. 구성원들과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열심히
일할 동기를 제공하려고 모든 직원에게 지분을 나눠주었다.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를 벗어나 모두가 주인인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깨달음이었다.
또 좋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회사가 잘 될 것이란 믿음
으로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
으로 영입했다. 그렇게 영입한 사람만 70명이 넘는다."